여유는, 기다린다고 오는 게 아니더라고요
"내가 조금만 더 여유가 있으면 도울 텐데…"
그 마음은 신입 과장 시절부터 늘 마음속에 자리했지만, 현실은 늘 조금 모자랐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그 마음을 더는 미루지 않기로 했습니다.
정기후원으로 시작된 작지만 따뜻한 변화.
누군가의 삶을 지킬 수 있다면, 그것만큼 멋진 일이 또 있을까요?
Contents
유산기부 : 그 아름다운 약속
출근부터 퇴근까지, LF 기획MD의 리얼한 하루
LF 브랜드의 정체성과 트렌드를 기획하는 MD의 일상을 브이로그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유산기부' 어렵지 않습니다
유산기부는 유산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경없는의사회에 기부하여, 가장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에게 전하는 나눔이자 약속입니다.
Epilogue
새벽같이 서울을 떠나 약 5시간을 달려 도착한 경상남도 김해.
지친 몸은 있었지만, 그날 우리는 참 많이 웃고, 많이 감동받았습니다.
주말임에도 흔쾌히 촬영에 응해주신 후원자님,
촬영이 끝난 뒤 "고생 많았죠"라며
김해의 맛집으로 직접 우리를 이끌어주신 그 마음.
그분의 따뜻한 말 한마디, 진심이 느껴지는 표정 하나하나가
오히려 우리가 위로받는 시간이었어요.
긴 이동 거리도, 촬영의 고됨도 그날의 만남 앞에서는
모두 보람으로 바뀌었습니다.
김해에서의 하루,
그건 마음 깊이 새겨질 소중한 여정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자님.
그리고 존경합니다.
경남 김해에서 보낸 바람의 아침
레미콘_서울 김해 출장 비하인드
이번 영상의 오프닝은 경남 김해에서 시작합니다.
그림 같은 풍경을 담기 위해 전날 밤부터 숙소에 들어가고,
새벽같이 일어나 바람과 함께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바람이 불면, 카메라는 더 단단히 잡아야 하니까.
촬영감독님들은 이미 아침 햇살보다 먼저
가장 멋진 뷰를 찾아 옥상으로 직행!
긴 바람막이와 장비를 휘감고,
렌즈 뒤로는 오직 ‘장면’만 보였다는 후문.
아쓰 감독의 손짓 하나에 움직이는 우리 팀
지휘봉처럼 움직이는 손끝,
지극히 진지한 표정의 아쓰 감독님의 포즈에
스태프들은 괜히 웃음을 꾹 참습니다.
(농담입니다. 다들 복종 잘합니다. 아주 잘합니다ㅋㅋ)
“서울에서 멀리까지 오셨는데 고생 많으셨다”
촬영을 마치고 난 뒤,
후원자님께서 직접 “서울에서 멀리까지 오셨는데 고생 많으셨다”며
귀한 점심을 사주셨습니다.\
메뉴는 오리탕.
진하고 얼큰하고, 국물 한 숟가락에
피로가 쓱— 사라지는 맛이었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정신없이 먹다 보니
사진은 없습니다. (진심이에요)
아쉽지만 그만큼 진짜 맛있었다는 뜻이겠죠? 
촬영도 좋았지만
이 날의 기억은 그 따뜻한 밥상과 마음으로 오래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후원자님의 진심 어린 배려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레미콘서울 #촬영현장 #김해출장
#바람이불어도_찍습니다 #우리는움직인다 #감독님_손짓받고출동
#우리끼리_웃긴출장 #아쓰감독_독재모드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