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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올려보는 파이널 세트 투어 이야기
드디어 <흑백요리사 시즌 2> 파이널 우승자가 결정되면서, 이제야 이 이야기를 올려봅니다.
마지막으로 지어진 파이널 세트에 레미콘서울이 잠깐 방문했어요.
이번에 만든 콘텐츠는 숟가락이 세트를 이동하며 둘러보는 방식의 파이널 세트 투어였습니다.
처음과 끝에서는 안성재 셰프의 시선과 만나는 구조로 구성했습니다.
낮은 시점에서 바라본 조리대, 결승전을 앞둔 세트의 공기,
그리고 한 컷 한 컷 쌓아 올린 긴장감까지.
짧지만, 파이널 공간을 한 번 더 걸어보는 느낌을 주고 싶었습니다.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도 인상 깊었습니다.
실제로 마주한 ‘요리 괴물’들은 화면보다 훨씬 카리스마 있었고,
안성재 셰프님은 시즌 1 때보다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였습니다.
세트 안은 모든 스태프들이 정신없이 움직이고 있었고,
결승전을 앞둔 공간답게 긴장감이 꽤 진하게 흐르고 있었어요.
조금 늦었지만, 이제서야 남겨보는 파이널 세트 투어 기록이었습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 | 100인의 셰프 공개 | 넷플릭스
그리고 이번 시즌에서 또 하나 기억에 남는 작업이 있습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 2>의 100인의 셰프 공개 영상입니다.
백셰프와 흑셰프, 그리고 히든 백수저 셰프까지.
서로 다른 배경과 무게를 가진 인물들을 하나의 세계관 안에서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어요.
‘요리 계급 전쟁’이라는 설정이 자연스럽게 전달되도록 구성을 설계했고,
각 인물은 개별적으로는 선명하게, 전체로는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연출했습니다.
시즌의 긴장감과 스케일이 첫 공개 시점부터 느껴졌으면 했어요
사실 이 작업을 하면서 개인적인 다짐도 하나 했습니다.
“흑수저 셰프들의 식당은 뜨기 전에 꼭 가서 먹어봐야지.”
하지만 현실은 쉽지 않았어요. 일정에 치이다 보니 타이밍을 놓치기도 했고,
이미 원래부터 맛집으로 유명한 곳들이라 웨이팅 자체가 쉽지 않은 곳들도 많았습니다.
결국 몇 군데는 마음속 ‘가보고 싶은 리스트’로만 남았지만,
그만큼 이 영상 속 셰프들이 이미 실력으로 증명된 사람들이라는 걸
작업하면서 더 실감하게 됐습니다.
언젠가는, 조금 덜 바쁠 때. 그때는 관객으로, 손님으로 찾아가 보고 싶네요.


